〈사진=JTBC 캡처〉 최근 가치가 99.99% 폭락했던 암호화폐 루나와 그 기반이 된 테라 블록체인이 새로 나옵니다.
현지시간 25일 테라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테라 2.0이 나온다"며 "압도적인 지원으로 테라 생태계는 새로운 블록체인을 시작하고 우리 커뮤니티 보존을 요구하는 제안을 통과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도 이 트윗을 공유했습니다.
〈사진=테라 트위터 캡처〉 앞서 테라 측은 테라 부활 계획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며 기존 블록체인은 '테라 클래식'으로 부르고 기존 루나는 '루나 클래식'으로 부르자는 내용을 밝혔습니다.
테라 부활 계획 투표는 투표율 83.27% 가운데 찬성은 65.50%로 종료됐습니다. 기권은 20.98%, 거부권 행사 13.2%입니다.
당초 이 계획은 리서치 포럼에서 회원들로부터 90% 넘는 반대표를 받았지만 권 CEO는 검증인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해야한다고 주장했고 결국 강행해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루나 클래식과 테라USD를 보유한 이들은 새로운 루나 코인을 받을 전망입니다. 테라는 새 루나 코인을 나눠주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바이비트와 협업하기로 했습니다.
테라는 "우리의 힘은 언제나 커뮤니티 안에 있을 것이고 오늘의 신호는 우리의 회복력을 가장 크게 보여준다"고 주장하며 "화폐의 미래를 건설하는 일을 다시 시작하는 걸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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