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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첫 NSC 주재…"실질적 조치 이행" 지시

입력 2022-05-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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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방금 들으신 대로 북한의 도발이 있은 뒤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도 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해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주재한 NSC였습니다.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라는 지시가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7시 32분쯤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해서 지하 벙커로 이동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약 1시간 동안 NSC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정상 간 합의된 확장억제 실행력과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 실질적 조치를 이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철저하게 이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후에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의 정부 성명도 나왔습니다.

성명에서 "한미 연합 억제력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으며,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자초할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앵커]

이제 딱 일주일이 남았습니다. 지방선거 소식도 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에서는 당 지도부 간의 충돌이 있었다고 하는데 어제(24일) 박지현 비대위원장 기자회견 때문이라고요?

[기자]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586 정치인'의 용퇴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2030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젊은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586 정치인들이 길을 열어둬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바로 반발하는 모양새입니다.

'용퇴론'에 대해 윤 위원장은 "선거 앞두고 몇 명이 논의해서 내놓을 내용이 아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금시초문이고, 따로 논의하지 않고 있다"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실제 비공개 선대위 회의에서는 고성이 오간 걸로 전해집니다.

윤 위원장이 불쾌감을 표시하며 회의장을 떠났고, 박 위원장도 입장을 밝히며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지도부는 충청권으로 갔네요?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오전 충남 천안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후 충남, 세종, 대전, 충북으로 각각 나눠 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당내에선 충북을 우세로 보고 있고, 충남·대전·세종을 경합지역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상대적 열세로 꼽히는 강원 지역으로 이동해서 표심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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