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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63조원 국내 투자 발표…"한국은 미래사업 허브"

입력 2022-05-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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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 등 3사가 신기술·신사업, 전동화·친환경,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4년 동안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한다. 현대차 울산 공장에 있는 '아이오닉 5' 생산라인.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 등 3사가 신기술·신사업, 전동화·친환경,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4년 동안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한다. 현대차 울산 공장에 있는 '아이오닉 5' 생산라인. [사진 현대차그룹]
최근 미국에 105억 달러(약 13조 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번엔 대규모 국내 투자 계획을 내놨습니다. 한국을 미래사업 허브로 만들겠다는 목적입니다.

현대차그룹 산하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3개 계열사는 오는 2025년까지 3년 동안 국내에 6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오늘(24일) 발표했습니다. 이들 3사는 이번 투자 배경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국내에 집중함으로써 '그룹 미래 사업 허브'로 한국의 역할과 리더십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항목 별로 살펴보면 전기차ㆍ수소전기차 등 전동화 및 친환경 사업(16조2000억 원), 로보틱스 등 신기술 및 신사업(8조9000억 원), 내연기관차 등 기존 사업의 상품성 및 서비스 품질 향상(38조 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기아 화성 공장(오토랜드 화성)에는 2025년 완공 목표로 연간 15만대 규모의 신개념 PBV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PBV는 목적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의 줄임말로 대량 양산모델이 아닌 주문형 제작 차량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1일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및 배터리셀 공장 설립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곧이어 다음날인 22일에는 정의선 회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등에 추가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틀간 밝힌 미국 투자 규모는 총 105억 달러, 우리 돈 13조 원 규모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면담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면담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 63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 발표는 한국 기업으로서 국내 산업생태계를 외면하지 않겠다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미국 전기차 시장에도 현대차는 국내 부품 업체들과 동반 진출할 계획입니다.현대차그룹은 “이번 국내 투자 계획에다 부품, 철강, 건설 등 다른 그룹사까지 합하면 국내에 투입할 중장기 투자액은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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