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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원숭이두창' 미국·유럽서 발병…각국 방역 긴장

입력 2022-05-20 20:12 수정 2022-05-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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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숭이두창'이라는 희귀병이 있습니다. 온몸에 물집이 생기고, 열이 나서 천연두와 비슷합니다. 주로 원숭이와 접촉하면 감염됩니다. 아프리카에서 발생해온 이 병이 미국과 유럽에서 발견됐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한 미국인이 캐나다를 다녀온 뒤 '원숭이두창'에 걸려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보건당국도 현재까지 아홉 명의 환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호주와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은 주로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에서 나타납니다.

사람이 원숭이나 설치류를 접촉한 뒤 감염되는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염되기도 하는 천연두와 유사한 병입니다.

초기엔 열과 두통이 나타나고 피부에 발진이나 물집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미 위트워스/영국 런던대 공중보건학과 교수 :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밖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전례 없는 일이 발생한 겁니다.]

유럽의 감염병 전문가들은 현재 퍼지고 있는 원숭이두창은 변이종으로 100명이 걸렸을 경우 1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 보건당국이 긴장하는 이유는 감염 경로를 쉽게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유럽 전역에 확진 사례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는 데다 감염 경로를 찾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처럼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합니다.

[말렌 드루인/캐나다 몬트리올 공중보건국장 : 공포에 빠질 필요가 없습니다. 마트에 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걸리는 질병이 아닙니다.]

우리 질병관리청은 현재 원숭이두창의 국내 발병이 확인된 것은 없지만 면밀히 모니터링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CDCFoundation')
(영상디자인 : 오은솔·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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