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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인사이드] 42년만에 등장한 북한군 1호 '김군' 그의 정체는?
입력 2022-05-21 10:00
수정 2022-05-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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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씨 등 일부 극우세력은 5.18 당시 북한군 600명이 광주로 갔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런데 지씨가 이 증거로 제시했던 사진이 하나 있습니다. 실제 북한군의 모습이 당시 사진에 찍혔다는 거죠. 사진 속 인물을 '광수 1호', 북한군의 '작전현장지휘군관'으로 지목했습니다.
취재진이 42년 만에 사진 속 실존 인물을 만났습니다. 그는 평범하게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아온 중년의 가장 차복환 씨였습니다.
차씨는 얼마 전까지 자신이 이런 가짜뉴스에 악용되고 있는 줄도 몰랐다고 했습니다.
그는 친형이 있는 광주로 내려갔다가 시민군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집단발포 다음 날인 5월 22일 전남도청에서 전투경찰 장구로 갈아입었고 이 때 사진이 찍혔다고 했습니다.
차씨는 "집사람이 영화 '김군'을 보고 나서 제가 광수 1호라는 것을 알았다"며 지금까지 정체를 드러내지 않았던 이유를 말했습니다.
42년 만의 '김군' 첫 인터뷰. 518 왜곡에 돌직구를 던진 '김군'의 이야기를 'D:인사이드'에 담았습니다.
(기획 :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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