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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인터뷰ON] 김은혜 "김은혜가 주장하면 윤 정부도 한다"

입력 2022-05-14 18:56 수정 2022-05-14 21:21

"손실보전금 600만원 균등 지급 주장 받아들여져…백 번이라도 윤심 끌어와야"
"안철수ㆍ이재명 구도에 김은혜 중심으로 맞서…안철수에 상당히 협력하고 있어"
"제 남편에 법인카드 안 줘…남편이 생선 초밥 사 먹을 일도 없을 것"
"강용석 중도 사퇴?…상상하거나 예단하거나 하지 않아"
"인청 부적격자ㆍ비서관 논란…국민 눈높에 맞는 노력 필요, 쓴소리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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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보전금 600만원 균등 지급 주장 받아들여져…백 번이라도 윤심 끌어와야"
"안철수ㆍ이재명 구도에 김은혜 중심으로 맞서…안철수에 상당히 협력하고 있어"
"제 남편에 법인카드 안 줘…남편이 생선 초밥 사 먹을 일도 없을 것"
"강용석 중도 사퇴?…상상하거나 예단하거나 하지 않아"
"인청 부적격자ㆍ비서관 논란…국민 눈높에 맞는 노력 필요, 쓴소리 아끼지 않을 것"

[앵커]

지난 주에 이어, 경기지사 후보 인터뷰 이어갑니다. 이번엔 '윤심'으로 꼽히는 김은혜 후보를 만났는데요. 이재명 후보와 관련해 "검찰이 바람보다 빨리 누웠다"며 제대로 된 수사를 강조했고, "김은혜가 주장하면 윤석열 정부도 한다"며 '윤심'을 강조했습니다.

걸어서 인터뷰, 전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Q. 경기도 신청사 한창 공사 중이네요. 선거 끝나고 여기로 출근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새로운 청사는 새 인물을 필요로 하지 않을까요? 경기도는 변화해야 하고요, 또 경기도는 젊습니다. (요즘 1971년생 김은혜를 강조하시더라고요.) 71년생으로 경기도가 늘 30대 40대 젊은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 아픔과 서러움을 느끼고 함께 해 왔다, 그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것 같아요. 젊지만 검증됐고 훈련받은 사람이다.]

'윤심 세일즈'도 거듭 드러냈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얼마 전 소상공인 코로나 손실 보상 600만 원 반드시 균등 지급해달라 주장했고 그걸 못한다고 하면 경기도에서 빚을 내서라도 하겠다니까 며칠 되지 않아 당정협의에서 확정됐습니다. (손실보전금 관련해 김은혜 후보가 정부 관계자와 청와대에 요청했습니까?) 지속적으로 요청했습니다. 김은혜가 주장하면 윤석열 정부도 하고요. 필요하다면 백 번이라도 윤심 끌어와야죠. 세일즈를 하고 뛰어다닐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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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저는 오히려 김동연 이재명을 말씀하시는데 경기도는 김은혜만 말씀하시던데요. 경기도에 김은혜가 있으니까 당연히 대통령실과 새 정부로부터 협력을 이뤄낼 수 있고, 안철수 후보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제가 분당갑의 전 의원으로서 상당히 많은 협력(을 주고 있고요.)]

주제가 자연스레 이재명 상임고문으로 넘어갔습니다.

Q. 이재명 후보는 방탄용 출마라는 국민의힘 주장에 물도 안 든 물총 무섭지 않다고 하는데요.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인천 계양을 왜 가셨대요? 연고가 없으신데. 그리고 지금 한창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당당하셨다면 특히 대장동 문제에서 추호의, 일말의 거리낌이 없으셨다면 저는 당연히 분당갑에 나오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새 정부 검찰 수사는 제대로 해야 한다는 입장도 보였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그동안 성남FC 혹은 법인카드, 대장동에 대해 검찰이 바람보다 빨리 누웠죠. 풀처럼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죠. 저는 제 남편에게 법인카드 안 줄 것 같아요. 그리고 제 남편이 법인카드 갖고 생선 초밥 사 먹을 일도 없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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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선거를 뛰는 사람은 이틀 뒤를 예상하고 뛰지 않아요. 야구 선수라고 생각을 해보자고요. 9회 말 풀카운트의 마지막 공이라고 생각할 때 모든 관중들의 시선이 투수와 저에 집중돼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저는 제 모든 힘을 빼고 저 공을 어떻게 받아칠 것인가에 집중을 하게 되죠.]

변수로 부상한 무소속 강용석 후보 이슈도 물었습니다.

최근 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통화에서 "왜 김동연 후보가 아닌 김은혜 후보를 공격하는가"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Q. 강용석 후보 지지표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합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제 유불리만을 위해 무언가를 도모하거나 정략적으로 계산하지 않습니다. 당원과 경기도민 분들의 판단에 따라 저는 움직입니다. (경기도민들이 김은혜 후보 당선시켜야 돼. (그 과정에) 강용석 후보에 중도 사퇴 압박 여론도 생성될 수 있다고 보시나요?) 그것은 제가 상상하거나 미리 말씀드릴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예단하거나 (하지 않아요.)]

직전 당선인 대변인은 정치권 현안을 어떻게 보는지도 들어봤습니다.

Q. 인사청문회 부적격자라든지 혐오 비하 발언 등을 했던 비서관 등을 야권에서는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대변인이었다면 어떻게 해법을 제시했을까요?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국민 눈높이에 맞는 또 상식에 부합하는 그런 노력 그건 필요하다고 생각했겠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부가 진정한 협치를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저는 늘 새 정부에 어떤 식으로든 쓴소리 단소리 아끼지 않을 생각이고요.]

김 후보는 인터뷰 말미 경기지사도 서울시장과 마찬가지로 국무회의 참석을 강조했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예산을 확보하고 또 정책을 끌어오고 철도만 하더라도 인허가를 누가 결정합니까 정부가 하죠. 국무회의에서 얘기하는 게 훨씬 낫죠. (경기도지사가 그동안 안 들어가고 싶어서 안 들어갔나요.) 일정 정도의 개정은 필요하겠습니다마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게 걸림돌이야 힘들 것 같아 라고 두려워하고 멈췄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영상그래픽 : 한영주 / VJ : 최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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