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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까지 남은 3경기…손흥민 발끝에 쏠린 시선들

입력 2022-05-12 20:58 수정 2022-05-1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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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노리는 손흥민 선수에게는 이제 세 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7시간쯤 뒤, 아스널과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 선수도 골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쏟아지는 '득점왕' 기대에 부담이 클 법도 하지만 내일(13일) 아스널전을 앞둔 훈련에서 손흥민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1위 살라를 두 골 차로 바짝 뒤쫓는 가운데 득점왕 확정까지는 앞으로 세 경기가 남아있습니다.

손흥민도 골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지난 아스널전에서 제가 놀라운 골을 넣었는데 그때는 코로나 때문에 소수의 팬들만 함께 했거든요. 이번엔 엄청난 우리 팬들 앞에서 멋진 골을 넣고 이기고 싶어요.]

베르바토프와 크라우치 등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전설들은 손흥민이 '지독하게 저평가된 선수'라고도 지적했는데,

[아그본라허/전 프리미어리그 선수 : 만약 손흥민이 리버풀이나 맨시티에 있었다면 많은 골과 기록을 남겼겠죠.]

득점왕 여부를 떠나 살라보다 한 수 위라는 현지 분석도 이어졌습니다.

[아그본라허/전 프리미어리그 선수 : 이번 시즌 손흥민의 경기력은 매우 좋아요. 올 시즌 최우수선수를 뽑는다면 저는 살라보다 손흥민을 앞에 둘 겁니다.]

< 울버햄프턴 1:5 맨시티|프리미어리그 >

오늘 하루 네 골을 몰아넣고, 득점 4위까지 올라선 선수도 있습니다.

맨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해트트릭을 달성하기까지는 채 25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린 더 브라위너는 9분 뒤 스털링에게 연결한 기막힌 패스가 골키퍼에 막히자 다시 차 넣어 두 번째 골을 만들었습니다.

24분엔 깔끔한 슛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후반 한 골을 더 추가해 한 경기 네 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만큼은 패스마스터가 아닌 스트라이커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한 겁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리그 90분당 0.63골을 넣었는데 이보다 앞선 선수는 0.65골을 넣은 손흥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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