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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살해한 러 군인 '첫 전범재판'…"종신형 처할 수도"

입력 2022-05-12 16:33 수정 2022-05-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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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리나 베네딕토바 페이스북〉〈사진-이리나 베네딕토바 페이스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군인을 상대로 첫 전범(전쟁범죄) 재판을 연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11(현지시간)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 이리나 베네딕토바는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베네딕토바 검찰총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간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러시아 군인 바딤 시시마린을 법정에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시마린은 지난 2월 28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지역의 한 마을에서 자전거를 타고 길을 가던 60대 민간인에게 총을 쏴 숨지게 했습니다. 또 동료 병사 4명과 함께 차를 훔치기도 했습니다.

베네딕토바 검찰총장은 "시시마린은 현재 구금돼 있다. 검찰과 국가보안국(SBU)는 그가 계획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전쟁법을 위반했다는 충분한 증거를 수집했다"면서 "징역 10년~15년 또는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시마린의 얼굴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어떻게 우크라이나에 구금되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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