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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움직임이었다"…손흥민, '이 주의 베스트11' 선정

입력 2022-04-13 08:09 수정 2022-04-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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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한 경기 세 골을 몰아친 손흥민이 현지 축구인들의 열렬한 칭찬을 부르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이 주의 팀'에 뽑힌 건 물론이고, 한 해 최고의 선수를 뽑는 '발롱도르' 순위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굴절을 활용해 첫 골을 넣은 뒤 빠르게 달려 넣은 두 번째 골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넣은 마지막 골까지.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콘테 감독을 방방 뛰게 하고 격한 사랑도 받았습니다.

인터뷰를 끝낸 뒤엔, 진행자 마음도 사로잡았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잖아요!]

그리고 "완벽한 움직임이었다"며 프리미어리그 '이 주의 팀'에 뽑혔습니다.

리그 홈페이지는 "손흥민의 간결한 마무리와 결정력이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의 차이"였다는 인터뷰를 덧붙였는데, 전날 BBC 선정 '이 주의 팀'에 이어 공격수 부문을 휩쓸고 있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한 시즌, 세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발롱도르' 순위에도 처음 진입했습니다.

"만약 살라의 골문 앞 부진이 계속되면, 손흥민이 리그 득점왕이 될 수도 있다"며 "어느 위치에서든 가장 역동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이라는 게 선정 이유였습니다.

골 뿐 아니라 팬서비스로도 손흥민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퇴근길, 한 어린이 팬이 기다리는 걸 보고, 차를 멈추고 공에 사인한 뒤 건네는 모습에 감동받은 팬들은 유독 어린이 팬을 아끼는 손흥민을 칭찬했습니다.

아무도 응답하지 않을 때, 어린이 팬에게 손을 흔들어주고,

[손흥민/토트넘 : 안녕, 행복한 생일을 보냈으면 해. 다음에 꼭 만나자.]

또 다른 팬에게 유니폼을 선물하는 모습까지 소환되며 실력 뿐 아니라 인성으로도 박수받았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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