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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몸싸움 중 100여 발 총기 난사…20대 용의자 체포

입력 2022-04-05 21:01 수정 2022-04-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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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의 주도인 새크라멘토에서 총기 난사로 6명이 숨지는 사건이 며칠 전 일어났습니다. 현장에서 탄피만 100여 개가 나왔습니다. 20대 남성 용의자가 검거됐는데, 공범 가능성도 있습니다.

홍희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두컴컴한 새벽, 사람들이 몸싸움을 벌입니다.

서로 주먹을 휘두르고 목을 조르기도 합니다.

갑자기 총성이 연달아 울립니다.

거리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됐습니다.

총격이 발생한 곳은 캘리포니아 주의회 의사당이 위치한 곳에서 불과 두 블록 떨어진 새크라멘토 시내였습니다.

현장서 100발 넘는 탄피가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6명이 숨졌고 총에 맞은 12명 가운데 최소 4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캐시 레스터/새크라멘토 경찰국장 : 최소 건물 3동과 차량 3대가 총알에 맞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셰릴린 호예/숨진 피해자 어머니 : 새벽 2시 45분에 우리 아들이 총에 맞아 죽었다는 전화를 받았어요. 우리 아들은 땅에 숨진 채 누워 있었어요.]

사건 발생 하루 만에 경찰은 20대 용의자 단드레 마틴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주변 주택 3곳을 수색해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 용의자를 최소 2명 이상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캐시 레스터/새크라멘토 경찰국장 : 저의 새크라멘토 경찰국 27년 근무 기간 전례 없는 범죄 수준입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ferozwala')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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