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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서 한 조 된 미국-이란…"우린 축구를 할 뿐"

입력 2022-04-0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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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서 한 조 된 미국-이란…"우린 축구를 할 뿐"

[앵커]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에서 미국과 이란이 같은 조에 뽑혔습니다. 두 나라의 정치 외교 관계 때문에 축구 맞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양 팀의 감독은 축구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입니다. 미국은 그룹 B로 갑니다."

"이란입니다. B2"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에서 함께 B조에 뽑힌 미국과 이란.

국제사회가 두 나라의 월드컵 맞대결에 관심을 보였지만 양 팀 대표팀 감독은 정치와 스포츠는 무관하다고 말합니다.

미국 대표팀 그레그 버홀터 감독은 같은 조의 모든 상대 팀이 기대된다 밝혔습니다.

[그레그 버홀터/미국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는 같은 조의 모든 상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힘든 경기도 있겠지만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란과의 대결에는 "우리는 축구를 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대표팀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도 "나는 정치적이지 않다"면서 "축구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말했습니다.

그래도 세간의 관심은 집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1979년 미국인 50여명은 이란 주재 미국 대사관에 400일 넘게 억류된 바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두 나라는 단교했습니다.

이후 미국은 이란에 경제 제재 등으로 압박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이란이 핵 활동을 축소하면 미국도 제재를 해제하는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월드컵에서 양국의 만남은 처음이 아닙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첫 대결을 벌였는데 혹시 몰라 경찰도 배치됐지만 당시 양 팀 선수들은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꽃다발도 주고받았습니다.

[메흐르다드 마수디/당시 FIFA 언론 담당자 : 미국 선수들은 이란 선수들로부터 평화의 상징인 흰 꽃다발을 받았어요. 전 세계가 본 감명 깊은 장면이었습니다.]

당시 경기는 이란이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FIFA'·CNN)
(영상그래픽 : 박경민)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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