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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꽉 찬 관중석, 치맥도 가능…돌아온 프로야구

입력 2022-04-0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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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프로야구가 오늘(2일)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관람석 띄워 앉기가 없어져 치맥을 즐기는 만원 관중 모습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첫 경기 소식은 어떻게 됐는지 구혜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야구장을 빈틈 없이 메운 관중들.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3년만의 풍경입니다.

[야구 관람객 : 사람들이 못 들어와서 집에서만 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관중 수도 풀려서 직접 볼 수 있게 돼서 너무 좋고요. 오늘 날씨도 너무 좋아서 좋은 경기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맥주와 음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의 '치맥' 직관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생맥주집 앞은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치킨만이 아닙니다. 막창, 삼겹살 등 다양한 메뉴에 맥주통을 매고 다니는 '맥주 보이'도 보입니다.

[김승현/경기 성남시 백현동 : 성인으로 야구장을 처음 온 건데 맥주를 마시니까 야구장에서 보고 마시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성정철/경기 성남시 삼평동 : 이게 야구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코로나 유행 전으로 완벽히 돌아간 건 아닙니다.

함성과 구호 등 육성 응원은 여전히 안됩니다.

허전한 자리를 채운건 관중의 일사분란한 박수 소리입니다.

[박수는 건강에도 좋고 혈액순환에도 좋으니까 힘찬 박수로 함께해 주시면 됩니다.]

이번 시즌 첫 홈런의 주인공은 두산의 양석환이었습니다.

뒤지고 있던 두산은 2점짜리 홈런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SSG 투수 윌머 폰트는 KBO리그 최초로 '9이닝 퍼펙트' 기록을 세웠습니다.

9회까지 27명의 타자를 완벽히 봉쇄한 겁니다.

하지만 SSG 타선의 침묵과 10회에 폰트의 교체로 '퍼펙트 게임' 기록은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통산 150승 고지를 3승 남겨둔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은 개막전 징크스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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