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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라켓 패대기…"코트 위 악동에 악몽 안겨줘야"

입력 2022-04-01 21:11 수정 2022-04-0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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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라켓 패대기…"코트 위 악동에 악몽 안겨줘야"

[앵커]

'신사의 스포츠' 테니스에서마저 라켓을 내동댕이치는 모습이 자주 보이면서 "이젠 멈춰야 할 때"란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 라파엘 나달 2:1 닉 키리오스|인디언웰스 오픈 >

나달과의 경기에서 진 뒤 분에 못 이겨 라켓을 내동댕이친 '코트의 악동', 보름 만에 또다시 라켓을 패대기쳤습니다.

< 닉 키리오스 0:2 야니크 시너|마이애미오픈 >

관중석의 지인과 경기 중 얘기를 나누다가 페널티를 받았는데, 이번엔 심판의 무전기가 시끄러워 공을 제대로 못 받았다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닉 키리오스/호주 : 당신은 해고되어야 해요. 그게 어떻게 가능합니까? 그게 어떻게 가능해요!]

심판과 언쟁 끝에 화를 가라앉히지 못한 채 라켓을 바닥에 네 번이나 내리칩니다.

[닉 키리오스/호주 : 경기장에 있는 그 누구도 그가 이야기하거나 노는 걸 보기 위해 티켓을 사지 않았어요. 대부분 제가 경기하는 걸 보러 왔죠.]

경기를 마치고도 심판 탓을 계속한 키리오스에게 남자 프로테니스, ATP투어는 5700만 원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키리오스는 3년 전에도 라켓을 부수며 심판에게 욕설해 1억3000만 원, 테니스 경기 사상 최고액 벌금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 젠슨 브룩스비 2:1 페데리코 코리아|마이애미 오픈 >

서브를 놓친 미국의 브룩스비가 던진 라켓에 볼보이가 맞았습니다.

승점 페널티를 받고도 이긴 브룩스비에 대해 상대 아르헨티나 선수는 라틴계 선수가 그렇게 했다면 더 큰 징계를 받았을 거라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경기가 잘 안 풀린다고 라켓을 무릎으로 꺾으며 화풀이하고, 판정이 맘에 안 든다며 심판석을 라켓으로 때리고, 경기의 일부라는 아이스하키의 몸싸움인 양 '신사의 스포츠' 테니스에서마저 빈번해지는 라켓 패대기.

라켓을 일부러 바닥에 던지면, 처음 한 번은 구두 경고에 그치지만 두 번째엔 포인트를 내주고, 세 번 이어지면 몰수패인데, 더 엄한 처분이 필요하단 비판도 나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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