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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정권교체 언급한 바이든…러시아 "바이든이 결정할 사안 아냐"

입력 2022-03-27 09:32 수정 2022-03-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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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두고 "권좌에 계속 남아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반발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CNN과 AP 통신 등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발언 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에서 누가 집권할지는 바이든 씨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며 "오직 러시아 연방 국민의 선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 발언의 요점은 푸틴이 이웃 국가나 지역에 권력을 행사하는 것을 허락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미리 준비한 것이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을 향해 "1인치조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영토로 이동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국을 재건하려는 독재자는 자유에 대한 국민의 사랑을 결코 지울 수 없을 것"이라며 "잔인함은 결코 자유로워 지고자 하는 이들의 의지를 갉아먹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나아가 "자유민들은 절망과 어둠의 세계에서 살기를 거부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서 결코 러시아는 승리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미군이 우크라이나 내에 직접 개입할 의사가 없다는 점은 분명히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은 러시아군과 충돌하기 위해 유럽에 있는 것이 아니다"며 "미군은 나토를 방어하기 위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러시아 국민을 향해서는 "여러분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며 "나는 여러분이 무고한 어린이와 조부모의 죽음, 또 병원과 학교가 미사일과 폭탄을 맞는 상황을 받아들인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것은 과거의 기억이 아니다"며 "정확히 러시아군이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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