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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중인 러시아군 "돈바스 집중"…전략수정? 연막작전?

입력 2022-03-26 18:18 수정 2022-03-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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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동부지역, "돈바스의 완전한 해방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공격 범위를 우크라이나 전체 지역에서 동부 지역으로 축소하는 듯한 발표라, 러시아가 출구전략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바로 우크라이나 접경 루마니아 검문소에 나가있는 김민관 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 기자, 러시아의 발표를 어떻게 봐야 합니까? 한발 물러서는 발언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연막작전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연막작전 가능성을 배제할수는 없지만 일단 지금으로선 러시아의 계획대로 전쟁이 진행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전쟁 초반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격 범위로 삼았습니다.

접경지역은 탱크와 장갑차 등 지상군 위주로, 먼거리는 순항미사일에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사용하며 동시다발적으로 압박해왔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은 예상보다 훨씬 격렬했고, 전쟁이 길어질수록 항전의지는 오히려 거세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수도 키이우는 물론 마리우폴도 손에 넣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군 장성급 7명이 사망했고, 일부 부대에서는 하극상까지 벌어졌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러시아군의 사기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가 동부지역만 점령한채 이번 전쟁을 종결시킬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국제사회의 압박도 러시아에는 큰 부담이죠. 바이든 대통령도 어제 우크라이나 국경을 찾지 않았습니까?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접경 주변에 위치한 폴란드 미군기지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천안문 사태가 얼마나 끔찍했는지 떠올려 보라"면서 푸틴 대통령을 다시 한 번 '전범'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민주주의의 가치와 독재자가 싸우는 상황입니다. 이번 전쟁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잠시 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회담을 마친 뒤 바이든 대통령이 '중대 연설'을 할 거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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