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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집무실 유력…민주 "소통이 목적이라면 의아"

입력 2022-03-16 20:07 수정 2022-03-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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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용산에 있는 국방부 청사에 차기 대통령의 집무실을 옮기는 걸 검토 중입니다. 그런데 인근에 고층 아파트들이 많아 보안에 취약하고, 시민 접근성도 떨어져 청와대만큼 폐쇄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김은혜/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기존의 청와대로 윤석열 당선인이 들어갈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고 소통이 중요하다는 오랜 의지 때문입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청와대 건물이 국민과 소통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했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여러 차례 집무실을 이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지난 1월 27일) : 제가 대통령이 되면 기존의 청와대는 사라질 것입니다. 기존의 청와대 부지는 국민께 돌려드릴 것입니다.]

후보지로는 광화문에 있는 외교부 청사나 용산에 있는 국방부 청사가 거론됐습니다.

최근 들어 경호나 보안에 유리한 국방부 청사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 청사는 군사 시설이라 청와대만큼 폐쇄적이고, 국민 접근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로 검토 중인 국방부 신청사는 큰길에서 보이는 저 별관보다 더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에선 아예 보이지도 않고, 국방부 출입문에선 걸어서 10분 정도 들어가야 보입니다.

인근 고층 아파트에서도 국방부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만큼, 보안에 취약하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민주당은 "소통이 목적이라면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은 매우 의아하다"면서 "혼란과 부작용을 양산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인수위도 당장은 결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장제원/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 굉장히 그게 복잡해요. 경호 문제도 그렇고, 보안 문제도 그렇고, 안보 문제도 그렇고. 아주 실질적인 안을 가지지 않고 결정을 못 하잖아요.]

인수위는 윤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는 5월 10일부터 새로운 집무실을 이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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