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단일화를 놓고 여진이 계속되는 등 여전히 대선에 변수가 많습니다. 예측이 쉽지 않은 이번 대선에서 저희 JTBC는 단독 출구조사를 실시해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당선인 예측 결과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또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서 방역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매번 다섯 번째 사람만 조사합니다. 다섯 번째 사람이 안 한다고 여섯 번째 사람 (조사)하면 큰일 납니다.]
JTBC 대선 출구조사 조사원들이 교육받는 현장입니다.
대선 당일 전국 표본 투표소에 배치될 요원들입니다.
투표소는 19대 대선과 21대 총선 결과를 분석해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에 쏠리지 않도록 정했습니다.
[김태영/글로벌리서치 본부장 : 전국의 유권자를 잘 대표할 수 있는 투표구들을 과학적으로 추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출구조사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기표소 50m 밖에서 이뤄집니다.
투표를 마친 유권자 5명마다 1명꼴로 질문지를 나눠줍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 지침을 따릅니다.
[안효정/글로벌리서치 대리 : (조사원은) 자가검진키트로 검사를 해서 음성이 뜨는 것을 확인한 뒤에 조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조사원은 KF94 마스크를 쓰고, 중간중간 1회용 비닐장갑을 갈아낍니다.
출구조사 설문지입니다.
이렇게 성별과 나이, 그리고 누굴 뽑았는지 세 가지를 체크하는 데에는 10초 정도 걸렸습니다.
손과 펜은 주기적으로 소독합니다.
조사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오후 6시 이후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하는 확진자와 격리자들은 조사 대상에서 빠집니다.
조사 결과는 곧바로 정치·통계학 전문가로 꾸려진 자문단 분석을 거치게 됩니다.
선거 직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우세 후보 쏠림 현상이나 특정 지지층 결집 현상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 통계학적으로 보정합니다.
이렇게 나온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 종료 직후인 대선 당일 오후 7시 30분.
JTBC 개표방송에서 발표됩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