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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침공설' 제기한 미국…러 "우크라와 전쟁 생각조차 안 해"

입력 2022-01-28 08:12 수정 2022-01-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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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 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 국무부가 러시아의 '2월 침공설'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미국 더힐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현지 시간 26일 싱크탱크가 주최한 '얄타 유럽 전략(YES)' 화상 대담에서 "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 궁극적으로 결정을 내렸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지금과 2월 중순 사이에 그가 군사력을 사용할 것이라는 모든 징후를 확실히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다만 러시아가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베이징 올림픽과 관련된 시점을 피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셔먼 부장관은 "미국은 전면전을 비롯해 모든 종류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 누구도 침공할 계획이 없음을 천명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알렉세이 자이체프 외무부 공보국 부국장은 27일(현지 시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타스 통신 등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자이체프 부국장은 "우리는 양국(러시아-우크라이나) 국민 사이의 전쟁에 대한 생각조차 용납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무력 충돌 우려가 높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상황은 상대적으로 평온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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