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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올리려? 미 유튜버, 경비행기 고의 추락 의혹

입력 2022-01-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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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카 물고문 살인' 이모 부부, 징역 30년·12년

제가 준비한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귀신 들렸다""입니다. 열살 조카를 숨지게 한 이모 부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들은 사건 당일 "귀신이 들렸다"며, 아이의 온몸을 파리채로 때리고 물이 담긴 욕조에 아이의 머리를 넣었다 빼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들은 2020년 12월부터, 조카 A양에게 개의 배설물을 핥게 하는 등 모두 14차례에 걸쳐 신체 정신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이모 안모 씨와 이모부 김모 씨에게 원심과 같이 각각 징역 30년과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한편, A양의 친모도 자신의 딸에 대한 학대 행위를 방조하고 학대 도구를 사서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2. 마늘 모종 코로나 검사? 중국 '보여주기식' 방역 경쟁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마늘도 검사"입니다. 먼저 영상을 하나 보시겠습니다. 방역복을 입은 사람이 잎에다 대고 면봉을 문지르고 있는데요. 이 모습은 바로, 중국의 방역당국 관계자가 마늘의 모종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장면입니다.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봉쇄됐던 허난성 지역의 농산품에 대해서 지방정부가 안정성을 입증하겠다며 내린 조치인데요. 최근 국제우편을 통한 오미크론 유입을 의심하고 있는 베이징시 당국도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국제우편물을 개봉할 때는, 반드시 야외에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라는 것인데요. 전문가들은 우편물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지방정부가 경쟁적으로 방역 기준을 높이고 있지만 과한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3. 조회수 올리려? 미 유튜버, 경비행기 고의 추락 의혹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고의 추락?"입니다. 미국의 인기 유튜버가 영상 조회 수를 높이기 위해서 자신이 몰던 경비행기를 고의로 추락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관련 당국이 조사에 나섰는데요. 해당 영상의 주인공은 트레버 제이컵, 미국 올림픽 스노보드 선수 출신입니다. 지난달 24일, 유튜브에 '내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려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하지만 영상을 본 시청자들이, 비행기를 고의로 추락시켰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제이컵은 논란에 대해서 아직 공개적으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미국 교통안전국 관계자는 6개월에서 1년 안에 추락 원인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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