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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층권까지 뚫은 통가 화산재 기둥…기후변화 영향은

입력 2022-01-24 20:22 수정 2022-01-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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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에서 발생한 화산재 기둥이 성층권을 뚫고 올라갈 정도로 강력했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제까지 관측된 화산재 기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데, 자세한 내용은 신진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영국 국립 지구관측센터의 사이먼 프라우드 박사가 공개한 통가 화산 폭발 당시 사진입니다.

구름 위로 화산재 기둥이 불쑥 솟아 있습니다.

프라우드 박사는 이 기둥이 하늘 위 35km까지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일부는 55km 높이까지 닿아 성층권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주와 지구 대기권을 나누는 경계인 높이 100km 지점을 카르마 라인이라고 하는데, 그 절반까지 치솟은 겁니다.

지금까지 관측된 화산재 기둥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가장 강력한 폭발로 꼽히는 1991년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재 기둥의 높이는 40km 정도였습니다.

당시 이산화황 등의 유독가스가 하늘에 꽉 차 빛을 막았습니다.

이에 따라 폭발 후 2년 동안 지구 표면의 온도가 0.5도 정도 내려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가 화산 폭발의 경우 피나투보 화산 때보다는 기후변화가 적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독가스인 이산화황 배출량이 피나투보 화산 때보다 훨씬 적었다는 겁니다.

[스콧 브라이언/호주 퀸즐랜드공과대 교수 : 이번 폭발로 인한 영향은 피나투보산 화산 폭발 때보다 40배 적을 것으로 연구됐습니다.]

쓰나미가 휩쓸고 간 통가에는 전 세계 곳곳에서 보낸 지원 물품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신망 연결은 아직 힘든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GeologyHub')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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