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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뉴욕 시장 첫 월급 비트코인·이더리움으로 받아

입력 2022-01-22 12:14

"뉴욕, 가상화폐 중심지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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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가상화폐 중심지 되어야"

세계의 금융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새로 취임한 시장이 첫 월급을 가상화폐로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1일 취임한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첫 달 월급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받았는데, 이는 '당선되면 첫 석 달의 임금을 가상화폐로 받겠다'는 자신의 공약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 뉴욕의 신임 시장인 에릭 애덤스가 현지시간 20일 연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미국 뉴욕의 신임 시장인 에릭 애덤스가 현지시간 20일 연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애덤스 시장은 이 공약을 지키려 가상화폐 거래소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노동법상 뉴욕시 공무원은 법정 화폐로만 임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애덤스 시장은 뉴욕시가 발행하는 임금 수표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전달되면, 거래소가 이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전환해 자신의 계좌에 입금하는 절차를 밟았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성명에서 "세계의 중심인 뉴욕은 가상화폐와 같은 금융 혁신에서도 중심지가 돼야 한다"라며 "혁신을 주도하면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거품 논란이 적지 않은 가상화폐를 뉴욕 시장이 광고하는 것 같은 모습은 적절하지 않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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