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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읽어주는 기자] '야권 단일화'하면 이길 수 있을까?

입력 2022-01-03 19:45 수정 2022-01-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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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곧바로 '안지현의 여기' 이어가겠습니다. 안 기자, 야권의 단일화 이슈, 이걸 살펴봤죠?

[기자] 

새해 들어 나온 여론조사에서 모두 이재명 후보가 더 높은 조사가 나오다 보니까 야권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목한 지점은 바로 여기. 단일화가 변수될까?

그러니까 단일화 효과를 한번 따져보려고 합니다.

[앵커] 

지금 위기가 겹치고 있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단일화가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단일화가 된다고 해서 이길 수 있느냐, 이건 또 다른 문제잖아요.

[기자] 

맞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표로 한번 따져보겠습니다. 저희 JTBC와 글로벌리서치에서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 단일화 찬반 여론을 물어봤더니요.

찬성 41.4%, 반대 42.9%로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윤 후보 지지층으로 국한해 보면 찬성 응답 83.7%로 압도적으로 높았고요.

반면 안철수 지지층은 찬반 여론이 보시는 것처럼 소수점 차이로 팽팽했습니다.

다만 보수층과 정권교체를 해야 된다는 계층에서 모두 60% 넘게 단일화에 찬성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니까 안 후보보단 윤 후보 지지층 중심으로 단일화 여론이 높은 상태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만에 하나 단일화가 되더라도 누구로 단일화를 하느냐, 이것도 관건이잖아요.

[기자] 

맞습니다. 그래서 단일후보로 누가 더 적합한지도 저희가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안철수 후보가 41.1%로 윤석열 후보 30.6%보다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전체가 아닌 단일화에 찬성한다는 계층으로 들여다보니까 윤석열 55.9%로 안철수 후보보다 20% 포인트 높았습니다.

또 정권 교체해야 된다, 이런 의향층에서도 윤석열 48.7%, 안철수 33.7%로 두 사람 간 격차는 아까보다 줄었지만 윤 후보가 우세했고요.

보수층에서도 윤 후보가 훨씬 더 높았습니다.

그러니까 전체 여론에서는 안 후보가 높았지만 단일화를 찬성한다는 계층 중심으로는 윤 후보가 더 높았던 겁니다. 

그러니까 단일화 논의가 시작된다면 양쪽의 기싸움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겁니다.

[앵커] 

결국 단일화를 해야 된다는 여론은 윤석열 후보의 지지층을 중심으로 강하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단일화 가능성이 보입니까?

[기자] 

저희가 일단 저희 여론조사 기준으로 한번 살펴보면 두 후보 그러니까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 지지율의 단순 합이 지금의 이 후보 지지율 수준입니다.

이걸 보고 여권에서는 단일화 효과 여기에 못 미친다.

그러니까 단순합에 못 미친다. 

약 5% 포인트 내외로 내부적으로 전망하고 있고요.

반대로 야권에서는 가장 최근 선거인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 후보와 단일화로 컨벤션효과를 노려서 당선된 오세훈 시장처럼 지지율 합보다 더 커질 수 있다 이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안 후보 지지층 어디에서 가장 많이 늘었는지 분석해 보니까 보시는 것처럼 지난 조사 대비 정권교체해야 된다 이런 계층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많이 지지율이 올랐습니다.

때문에 정권교체층과 중도와 보수층 중심으로 만약 안 후보의 지지율이 10%대를 넘어 20% 선까지 육박한다면 단일화 논의는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안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층 가운데 보시는 것처럼 절반 계층이 지지 후보 바꿀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안 후보에 대한 지지 강도는 아직까지 약하다는 뜻입니다.

결국 단일화가 실제 변수가 되기 위해서는 안 후보 지지율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켜봐야 하고요.

때문에 오늘(3일)의 결론은 단일화 여부, 안철수 지지율에 달렸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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