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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방역지침'에 날선 비판…김종인 "후보 메시지·연설물 직접 관리"

입력 2022-01-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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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을 발표하며, 문재인 정부의 '비과학적 방역지침'은 더이상 없을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지지율 하락 속에 김종인 위원장도 나서서, 앞으로 윤 후보의 메시지와 연설문을 직접 관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당내 갈등 분위기는 여전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식은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윤석열 후보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각 부처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효율성을 높이겠단 겁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비과학적 방역 정책을 지적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부모님 시신을 무조건 화장하라 하고, 저녁 9시 이후 영업금지 등 비과학적 방역지침도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맞춤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몰라서 복지혜택을 놓치는 일이나, 관공서 여러 군데 다니다가 속 터지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페이스북에선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겠다"며 "마음껏 창업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식당에서 자영업자들을 만난 윤 후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자영업, 소상공인한테는 이게 전쟁하고 똑같아요. 정부 출범하면 100일 이내 먼저 1차적 보상을, 피해 규모에 따른 보상을…]

대출금을 임대료와 공과금에 쓸 경우 절반을 변제해주는 '한국형 반값 임대료' 공약도 밝혔습니다.

"시간이 없다"며 지금이 위기라고 강조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더 강한 지휘권을 발동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후보의 메시지와 연설문 모두 직접 관리하겠다", "1월엔 (이재명 후보와) 다시 정상적인 경쟁 관계로 돌아올거라고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내 갈등은 오늘도 고스란히 노출됐습니다.

이 대표는 "권한이 없는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은 불명예"라며 선대위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단일화로 지지율이 합쳐지진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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