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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델타보다 입원위험 최소 40% 낮다" 연구 결과

입력 2021-12-23 07:36 수정 2021-12-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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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진=연합뉴스/EPA〉〈자료 사진=연합뉴스/EPA〉
영국에서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입원 위험이 최소 40%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2일 가디언지 등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닐 퍼거슨 교수 연구팀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영국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확인된 환자의 입원 및 백신 기록을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 감염 시 델타 변이와 비교해 입원 위험 가능성이 40~45% 적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병원에 다닐 확률은 15~20% 적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입원 위험이 50∼60% 적었습니다. 백신 접종자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후 입원할 위험은 미접종자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다만 이 연구는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닐 퍼거슨 교수는 "이 분석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와 비교해서 입원 위험이 약간 적다는 증거를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 효과 감소로 인해 상쇄되는 듯하다"며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최근 같은 속도로 늘어난다면 의료 서비스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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