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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백신 접종자·완치자도 오미크론 감염될 가능성 높아"

입력 2021-12-21 10:42 수정 2021-12-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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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 접종자와 감염 후 회복한 사람들도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일관된 증거가 나오고 있다"면서 "백신을 맞았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들도 다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금 축하하고, 나중에 슬퍼하기보다는 지금 연말 행사를 취소하고 나중에 기뻐하는 것이 낫다"며 팬데믹 종식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래에 더 나은 대응을 하기 위해선 현재의 일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면서 "중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과 관련해 더 많은 자료와 정보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는 31일은 WHO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정체불명 폐렴의 형태로 처음 보고된 지 2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집계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억 7,200만명이며 사망자는 550만명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에서 말라리아나 결핵,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등으로 사망한 사람 수를 합친 것보다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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