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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퍼참치' 불편한 일본인…서경덕 "동해 알릴 기회"

입력 2021-12-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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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또 '신변보호 참극'…김창룡 "진심 위로, 종합대책 마련"

제가 준비한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고개 숙인 경찰"입니다. 헤어진 연인의 가족을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 이 모씨가 어제(12일) 구속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 10일 송파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 A씨의 집에 찾아가서 A씨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동생을 중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사건 발생 4일 전 경찰은 이씨가 A씨를 감금하고, 성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변보호 조치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채로 귀가조치 한 것이 확인돼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한편, 이 씨는 전 여자친구와 자신의 거주지인 충남에서 주로 만났기 때문에 서울집의 정확한 주소는 알지 못했습니다. 불법 경로를 통해 상세주소를 파악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달 신변보호 여성 피살사건에 이어서 또 한 번 신변보호 대상자의 가족이 살해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 보호 방안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BTS '슈퍼참치' 불편한 일본인…서경덕 "동해 알릴 기회"

다음 소식의 키워드 보겠습니다. "일본의 트집"인데요. 먼저 영상을 하나 보겠습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건 외국의 한 유치원의 모습인데요. 아이들이 화면 속의 영상을 보며 춤을 따라추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보고 있는 영상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 공개한 '슈퍼참치'라는 노래입니다. 따라하기 쉬운 안무와 중독성 강한 후렴으로 전세계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는 춤을 따라하는 '슈퍼참치 챌린지' 영상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슈퍼참치'의 가사에 '일본해' 대신 '동해'를 썼다는 이유로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BTS의 세계적인 파급력과 일본해와 '동해'의 병기 표기가 날로 증가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 전 세계에 동해를 알릴 적기"라며 일본 정부의 주장에 반박하는 동해 영상을 제작해 알려보겠다고 말했습니다.

3. 뉴질랜드 남성, 돈 받고 하루 10차례 '백신 대리접종'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하루에 10번"입니다. 뉴질랜드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 백신을 하루에 10번이나 대리 접종해서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접종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신해서 대가로 돈을 받고 여러 접종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뉴질랜드 보건부 측은 이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권장량보다 접종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면 가능한 빨리 임상적 조언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 한편, 뉴질랜드는 지난 10월부터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규제를 강력하게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다수 사업장과 시설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접종을 완료했다는 증명을 제시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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