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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이정재, 美 고담어워즈 빛냈다…수상은 불발

입력 2021-11-30 12:12 수정 2021-11-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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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라이어티 트위터 영상 캡처. 사진=버라이어티 트위터 영상 캡처.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이정재가 미국 고담 어워즈 무대를 빛냈다.

이정재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1 고담 어워즈에서 신작 시리즈 부문 최고 연기상(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부문 후보에 올라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배우 정호연과 함께 참석했다.

본 시상식이 열리기 전 레드카펫에 선 이정재는 현지 매체 버라이티와 인터뷰에서 올해 가장 재미있게 봤던 TV쇼를 묻는 질문에 "'퀸스 갬빗'을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서, 한 번에 다 봤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오늘 배우분(안야 테일러 조이)를 볼 수 있을까 기대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더 굿 로드 버드'의 에단 호크, '퀸스 갬빗'의 안야 테일러 조이, '화이트 로투스'의 제니퍼 쿨리지, '러더포드 풀스'의 마이클 그레이아이스, '리저베이션 독스'의 디버리 제이콥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의 투소 엠데부, '핵스'의 진 스마트, '뤼팽'의 오마르 시, '위아 레이지 파츠'의 안자나 바산 등과 트로피를 놓고 경쟁했다.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다. 상은 에단 호크와 투소 엠데부에게 돌아갔다.

고담 어워즈는 미국 독립영화 지원단체인 인디펜던트 필름메이커 프로젝트(IFP, Independent Filmmaker Project)가 지원하는 시상식이다. 시상식 시즌의 포문을 여는 행사로, 아카데미와 에미상 등 향후 열릴 다양한 시상식 결과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해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최고 여배우상 후보에 지명된 바 있다.

올해 고담 어워즈에서 '오징어 게임'은 신작 시리즈 부문 최고 연기상(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부문과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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