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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오미크론 전파력·위험도 정보 부족…파악에 시간 더 필요"

입력 2021-11-29 10:10 수정 2021-11-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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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특성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WHO는 오미크론의 전염력과 중증 위험도 등이 아직 뚜렷하게 파악되지 않았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입원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이것이 오미크론 때문이라기보다는 전체적인 감염자 수의 증가 때문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재로선 오미크론의 증상이 다른 변이와 다르다고 볼 만한 정보가 없다면서 증상의 심각성을 파악하기까지 며칠에서 수주가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예비 데이터상으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도 오미크론으로 인한 재감염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WHO는 유전자증폭 검사로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지만 신속 항원 검사가 오미크론에도 여전히 유효한지는 현재 연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미크론은 지난 11일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산하며 유럽 전역 등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입국 제한을 강화하는 등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미크론 확진이 확인된 국가는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캐나다까지 총 15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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