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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나우] 이재명 측, 가짜뉴스에 초강력 대응…'김혜경 오보' 결국 삭제

입력 2021-11-16 20:01 수정 2021-11-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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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캠프나우입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대선후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 마크맨, 이희정 기자 연결합니다.

이희정 기자, 상암동에 있나보죠?

[기자]

네 이 후보는 오늘(16일) 오후 내내 상암동에 머물렀습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전 녹화방송을 찍었는데요.

토크쇼에 게스트로 참여한 겁니다.

솔직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대중에 다가가겠다 다시말해 이미지 변화를 위한 행보로 보입니다.

5시간 정도 녹화를 하고 지금은 지인들과 식사 중인 걸로 전해집니다.

이 후보 측은 가짜뉴스에도 강경하게 대응하는 모습인데요.

오늘은 아내 김혜경 씨가 외출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놓고 진실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리포트로 보시죠.

[기자]

이재명 후보 측이 가짜뉴스를 바로잡겠다며 공개한 이 후보 아내 김혜경 씨의 외출 사진입니다.

카키색 외투에 흰색 마스크를 쓰고 흰색 승용차에 탑승한 인물이 진짜 김씨라는 겁니다.

[신현영/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이재명 후보 배우자는 당시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가는 길이었고 다른 의상을 착용한 상태였습니다.]

앞서 한 언론사는 "낙상 사고 후 김씨의 첫 외출 모습을 포착했다"며, 검은 모자에 선글라스, 마스크, 망토 등으로 얼굴과 몸을 전부 가린 한 여성을 김씨로 지목해 보도했습니다.

온라인상에선 이 모습이 흡사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다스베이더 같다'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 후보 측은 이 인물이 김씨가 아닌 수행원이며, 과잉 취재가 우려돼 수행원을 다 가려서 대신 내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되자, 해당 매체는 기사를 뒤늦게 삭제 조치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취재 중이던 기자들은 경찰로부터 '스토킹' 행위로 경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이 후보 자택 앞에서 기다리다가 김씨가 병원에 갈 때 차량으로 뒤따라간 게 문제가 된 겁니다.

이 후보 측은 "스토킹에 준하는 과잉취재"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김씨의 낙상사고와 관련해 가짜뉴스 제보가 500건 가까이 접수됐다며, 조직적이고 악의적인 건은 별도 고발하겠단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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