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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가 꺼낸 1호 비단주머니 '크라켄' 공개

입력 2021-11-14 18:11 수정 2021-11-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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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가운데 오늘(14일)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 '제2의 드루킹'을 막기 위한 거라며 '크라켄'이라는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게 선거비책이 담긴 첫번째 비단주머니라고 했는데요. 민주당은 바로 국민의힘부터 잘하라고 받아치며 과거 십알단의 공작정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거 전략이 담긴 비단 주머니를 손에 들었습니다.

이 대표는 첫 번째 비단 주머니로 댓글 조작 방지 시스템, 일명 '크라켄'을 소개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어쭙잖은 여론공작이나 아니면 매우 민주주의에 중대한 도전인 민심 왜곡에 투자하는 것은 포기할 것을 권합니다. 저희가 구축한 시스템으로 거의 완벽하게 잡아낼 수 있다고…]

국민의힘은 이 시스템을 통해 특정 키워드가 담긴 기사와 댓글을 수집한 뒤, AI가 자동으로 이상함을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분석관들이 한 번 더 점검한 다음 선관위 신고 등 조치를 한다는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부터 돌아보라고 맞섰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낙상사고를 놓고 논란이 이는 것에 대해 "제2의 십알단처럼 유언비어를 확신시키고 있다"면서 "크라켄 프로그램으로 매크로를 돌리는 사람이 있는지 단속하라"고 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도 "9년이 흐른 지금, 십알단과 같은 공작정치의 망령이 대선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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