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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수사 미진하면" 조건 달고 "대장동 특검 수용"

입력 2021-11-10 19:41 수정 2021-11-1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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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면 검토해볼 수 있다고 조건을 달았습니다. 특검을 하게 된다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먼저 김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가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대장동 특검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검찰 수사에) 의문이 남는다면 저는 그게 특검 형식이든 어떤 형태로든 더 완벽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그에 엄정한 책임 추궁이 반드시 필요하고…]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란 전제를 달아 조건부로 특검을 받아들이겠다는 겁니다.

다만 윤석열 후보의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과 곽상도 의원 등이 포함된 50억 클럽도 특검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을 동시에 특검하자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며 반대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윤석열 후보) 본인의 비리, 부인의 비리, 장모의 비리 이거를 '본·부·장 비리'라고 부르던데 이런 문제들 특검하자고 주장하십니다. 저는 이거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보는 권순일 전 대법관의 재판거래 의혹이 사실이라면 사퇴하겠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날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이런 건 질문이라기보다는 공격에 해당될 수 있죠. 뭔가 범죄를 저질렀다면 구속하고 처벌받는 것 감수하시겠습니까? 이렇게 물어보는 것과 비슷하죠.]

이 후보는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본부 본부장은 가까운 사이인 건 맞지만, 거대조직의 중간간부에 불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진상 부실장이 유 전 본부장과 통화한 논란에 대해선 둘은 오래된 사이라며, 의심이 든다는 이유로 전부 배제하면 쓸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했습니다.

토론회는 대장동 의혹 등 이 후보 도덕성 검증에 질문이 집중되면서 계획보다 50분가량 길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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