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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청년층, 민주당 정책 가장 큰 피해자…이재명 안 찍을 것"

입력 2021-11-08 10:50 수정 2021-11-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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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청년층은 민주당 정책의 가장 큰 피해자이며 민주당에 실망한 이들이 또 다른 민주당 후보를 찍을 일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8일) 이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을 지지했던 청년층이 이재명 후보에게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이 후보의 현금복지나 이런 것들은 젊은 세대에 전혀 희망이 될 수 없다"면서 "젊은 세대 같은 경우에는 이 후보 식의 복지라는 것이 본인들의 세대에 가장 큰 부담을 지우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이 후보가 아무리 무상시리즈를 이야기해도 지금까지 20대에서 처참한 지지율이 나왔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공정과 정의를 젊은 세대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최근 벌어진 도덕적 논란 같은 경우 젊은 세대가 봤을 때는 정의로움과 거리가 멀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오른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단상에 오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홍준표 의원(오른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단상에 오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또 선대위에 홍준표 의원이 참여하진 않을 것 같다는 전망에 대해선 "사실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홍 의원이 이번에 2030에 있어서 굉장히 큰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그분의 행보가 2030의 지지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원팀을 선대위 참여라고 규정짓는 분들이 있지만, 홍 의원이 참여한다고 해서 지지를 보류하던 2030이 갑자기 지지를 선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30이 바라는 것을 실현하고 거기에 적응하는 모습으로 표를 모아야 하는 것이지 2030에 상징성 있는 인사들이 윤석열 후보 옆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홍 의원도 본인이 선대위 참여를 통해 2030을 자연스럽게 이전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고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해선 "단일화라는 것이 매번 보수진영에서 아이템으로 등장하는 게 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보수가 개혁하고 혁신을 기반으로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매번 정치공학적으로 단일화를 하느니 마니 하면 좋은 지지를 얻을 수 없게 된다"며 "또한 3지대론을 하겠다는 것인지 야권 단일 후보를 노리겠다는 건지 명확하지 않은 상태로 단일화를 논의하기가 부적절한 상황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이어 "논의를 하자고 해서 하자는 분도 아니고 또 안 한다고 해서 안 할 분도 아니다"며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는 분이기 때문에 선제안 하는 것에 의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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