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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선언한 싱가포르, 하루 확진 5천명 역대 최다

입력 2021-10-28 10:46 수정 2021-10-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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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간이검사소 밖에서 줄을 서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지난달 21일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간이검사소 밖에서 줄을 서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위드 코로나를 추진 중인 싱가포르에서 역대 최다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24명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확진자가 5천명이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7월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고 8월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8월 말부터 신규 확진자가 늘기 시작하더니 10월 초에는 하루 3천명대까지 나왔고 꾸준히 3천명 전후 수준을 유지하다가 갑자기 이날 크게 늘었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성명을 내고 "감염 사례가 이례적으로 높다"면서 "짧은 기간에 급증하게 된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며칠 동안 모니터링하며 추세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확진된 50~90대 사이 10명이 코로나19 관련 합병증으로 이날 숨졌습니다. 숨진 이들 가운데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1명뿐입니다.

이로써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이는 349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는 인구 84%가 백신을 맞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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