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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생수병 사건' 또 다른 직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1-10-19 22:32 수정 2021-10-19 22:40

타살 정황 없어 극단 선택 추정
경찰, 국과수에 약물 감정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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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살 정황 없어 극단 선택 추정
경찰, 국과수에 약물 감정 의뢰

지난 18일 생수병에 담긴 물을 마신 직원 두 명이 쓰러진 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에서 또 다른 직원 1명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생수병 사건과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1년 10월 19일 JTBC 뉴스룸 보도2021년 10월 19일 JTBC 뉴스룸 보도

JTBC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서초경찰서는 회사 직원 가운데 A씨가 무단 결근했다는 것을 확인한 뒤 오늘 오후 A씨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인기척이 없자 강제로 문을 개방해 진입했고 A씨는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아직까지 뚜렷한 타살 정황이 없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죽음이 앞서 벌어진 생수병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이 회사의 남녀 직원 두 명은 사무실에서 시중에서 파는 생수병에 담겨 있는 물을 각각 한 병씩 마셨고 맛이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인 뒤 곧바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119구급대가 출동해 두 사람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여성 직원은 상태가 나아져 퇴원했지만 남성 직원은 현재도 상태가 위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생수병들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 감정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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