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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선되면 사업 빨라져"…국힘, 남욱 녹취 공개

입력 2021-10-1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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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남욱 변호사가 과거 대장동 주민들과 나눈 대화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이 파일 속 남 변호사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유동규 전 본부장을 꽤 언급하는데, "이재명 시장이 재선되면 대장동 사업에 유리하다"는 말도 했습니다.

이 후보 쪽 반박까지 포함해서 자세한 내용,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4년 4월,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 주민들과 나눈 대화 녹취입니다.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재선을 해야 사업이 빨라진다고 말합니다.

[남욱/변호사 (2014년 4월) : 제가 봤을 때는 이재명 시장이 (재선)되면 아주 급속도로 (대장동) 사업 진행 추진은 빨라질 것 같고, 다른 분이 되면 조금 시간은 걸릴 수 있어요.]

이 시장 재선과 함께 유동규씨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사장이 될 수 있다고도 언급합니다.

[남욱/변호사 (2014년 4월) : 제가 듣기로는 다음 사장, 다시 (이재명 시장이) 재선되면 공사 사장 이야기가 있다고 저는 그렇게 들었는데. 요새 민감한 시기라 저희는 안 만나거든요. 공사가 전권을 행사할 수 있어요. 이관된 상태에서 이재명 시장이 되고 유동규 본부장이 사장이 되면…]

실제로 당시 황무성 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않고 사직하면서 유 전 본부장은 2015년 3월부터 사장 직무대행을 했습니다.

녹취를 공개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남 변호사가 유동규 씨의 인사까지 어떻게 알 수 있냐며 경제공동체 범위를 특검에서 밝혀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관련 공문에 10차례 서명한 문건들도 공개됐습니다.

이종배 의원이 성남시에서 받은 자료들입니다.

추진계획부터 사업 방식, 배당금 사용 용도 등에 대해 최종결재자인 이 후보의 서명이 나와 있습니다.

이 후보 측은 반박했습니다.

"산하기관의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시장으로서 너무 당연한 것"이라며 "당연히 해야하는 결재인데 무슨 문제가 있냐'고 했습니다.

남 변호사 녹취에 거론된 것에 대해서도 "녹취 자체에 신뢰성이 없다고 본다"며 "이 후보는 남 변호사와 사업에 대해 엮일 이해관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대장동 특검을 촉구는 도보 1인 시위를 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서는 성역 없는 특검이 필요하다.]

(자료제공 : 김은혜 이종배 의원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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