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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A영사관서 포착된 남욱 "긴급여권 받아 귀국…다 밝히겠다"

입력 2021-10-16 13:02 수정 2021-10-17 15:08

"추가수익 환수조항 빠진 것 알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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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수익 환수조항 빠진 것 알지 못해"

〈오늘 오후 6시 JTBC 뉴스룸에서 남욱 변호사의 영상 등 자세한 내용을 보도할 예정입니다.〉
LA 총영사관에 모습을 드러낸 남욱 변호사와 JTBC 취재진 〈사진=김상진 LA중앙일보 기자〉LA 총영사관에 모습을 드러낸 남욱 변호사와 JTBC 취재진 〈사진=김상진 LA중앙일보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에 연루된 천화동인4호의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현지시간 15일 오후 LA총영사관에 모습을 드러내 JTBC 취재진과 만났습니다.

JTBC가 보도한 대로 기존 여권을 반납명령에 따라 반납한 뒤 이른바 긴급여권(긴급 여행허가서)를 발급받아 한국으로 귀국하기 위해서입니다.

남 변호사는 JTBC와 화상 인터뷰를 할 때 모습 그대로 긴 머리에 편한 복장 차림이었습니다.

그는 LA 총영사관을 찾은 이유에 대해 "긴급여권으로 바로 들어가기 위해서"라며 구체적인 출국 비행기편 예약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주말 중으로 한국행 비행기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남 변호사는 "곧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고 검찰 조사에서 (녹취록 등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다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추가수익 환수 조항이 빠진 것과 관련해 알지 못한다며 기존 JTBC와의 인터뷰와 같은 주장을 했습니다.

LA 총영사관에 모습을 드러낸 남욱 변호사. 〈사진=김상진 LA중앙일보 기자〉LA 총영사관에 모습을 드러낸 남욱 변호사. 〈사진=김상진 LA중앙일보 기자〉

남 변호사는 위례 사업과 관련해 아내 정모씨를 위례투자2호 등기이사로 올린 점 등에 대해 "(내가 아내 명의를 빌려 했다는) 아내의 설명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남 변호사의 아내 정모씨는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내 명의를 빌려갔고 나중에 알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남 변호사는 자신의 변호인을 선임한 상태라며 귀국 계획과 검찰조사 협조 계획에 대해 조만간 변호인을 통해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홍희정 로스앤젤래스 특파원 기자 (hong.heej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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