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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도 논란된 '그분'…중앙지검장 "정치인은 아냐"

입력 2021-10-14 19:59 수정 2021-10-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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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녹취록에 나온다는 '그분' 오늘(14일)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자 서울중앙지검장은 '그 분'이 정치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수사 의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자 넓은 범위에서 이재명 후보까지 수사 대상엔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검찰이 '대장동 의혹' 수사에 소극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등장한다는 '그 분'에 대해서 철저하게 밝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윗선이 아니냔 겁니다.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 '천하동인 1호 배당금 절반은 그분 것이다'라고 해서 그분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논란…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그분이 누구냐. 한 사람밖에…]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수사팀 의지는 확고하다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전주혜/국민의힘 의원 : 이재명 지사가 지금 수사대상에 포함되어 있습니까? (지금 피고발되어 있습니다.) 수사대상이죠?]

[이정수/서울중앙지검장 : 수사범주엔 다 들어가 있습니다.]

또 검찰이 확보한 녹취록에 '그 분'이 등장하긴 하지만 언론 보도와는 다른 부분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정수/서울중앙지검장 : 물론 녹취록에도 그분이란 표현이 또 한 군데 있긴 있습니다.]

언급된 '그 분'은 정치인이 아니란 겁니다.

[이정수/서울중앙지검장 : 다만 그 부분이 세간에서 얘기하는 그 인물 특정해서 하는 거 아니고 다른 사람을 지칭해서 하는 표현은 있습니다. 정치인 그분을 얘기하는 부분 아닙니다.]

야당은 검찰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하면서 특검도 주장했습니다.

여당은 오히려 야당과 브로커가 결탁한 사건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대화맥락상 '그 분'은 민간투자 부분의 실소유주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 지사가 아니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김용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성남시는) 자기들 수익을 계속 깎아 먹는 존재거든요. 이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재명 시장을 굉장히 나쁘게 얘기하거나, 그냥 '이재명' 이렇게 불러버리고 말지. '그분'이라는 표현하는 게 상식적으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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