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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우파' 저작권 협의 없이 일부 음원 사용?..Mnet "세심하게 체크할 것"

입력 2021-10-14 17:50 수정 2021-10-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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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스우파'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 사용됐던 일부 음원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에 등록 돼 있지 않아 저작권자와 별도 협의를 하지 않을 경우 향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저협에 등록이 되지 않은 곡을 방송에서 사용하려면 저작권자와 개별적으로 협의한 후에 삽입할 수 있다. 하지만 14일 한 방송 관계자는 "'스우파' 방송 초반부에 나왔던 음원들 중 반 이상은 저작권 협의가 안 된 것으로 안다. 배틀 미션에 사용된 70%의 음원은 그냥 사용했다고 보면 된다. 다들 언젠간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인지하고는 있지만, 당장 화제성이 너무 크고 인기가 많기 때문에 일단 넘어가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Mnet 측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속 대다수의 음악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상호관리 계약을 맺고 있는 전세계 50여개국 이상의 음악 저작권단체들이 글로벌하게 관리되고 있는 곡들을 사용중이다. 또한 라이브러리 음원 및 국내외 곡 중 일부 음악은 개별계약을 통해 사용중이다. 음반제작자의 경우 전세계 상업용음반으로 출시된 곡을 방송에 사용할 경우 방송보상금을 지급해 음반제작자의 권리를 처리하고 있다. 이 외 프로그램 사용곡 중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미등록된 곡은 상호관리 계약을 맺고 있는 현지 국가 음악저작권단체의 신탁 여부 확인 후 절차에 따라 권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제작 과정에서 보다 더 세심하게 체크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당장 협의를 진행해야할 음원은 방송 초반 '약자 지목 배틀 미션'에서 사용됐던 곡들이다. 리헤이가 사용했던 DJ BX의 'Fu-Gee-La'(remix), 제트썬과 예리가 붙었던 MR KILLA의 'OIL IT', AJA의 'COCO'(remix) 등은 음저협에 등록돼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영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리믹스 음원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다.

특정 팀만 부당하게 편집 분량이 적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스우파' 7회에서는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장면이 지나치게 많이 삭제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실제로 해당 방송을 살펴보면 다른 크루들이 모두 얼굴을 비쳤던 풀파티 입장 장면에 프라우드먼의 모습은 없었다. 이어 선상파티 입장 장면, 남자 댄서 소개 장면 등에도 프라우드먼의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 방송 말미 '모든 댄서들을 응원한다'는 자막과 함께 다른 크루들의 모습은 비춰졌지만, 프라우드먼만 끝까지 그 자리에 없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스우파''스우파'

프라우드먼 팬을 비롯한 시청자들은 경연 프로그램인만큼 방송에 나오는 횟수도 중요하다며 편집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스우파'는 현재 투표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런 까닭에 분량과 비중이 중요한데, '유독 왜 이렇게 분량이 적은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악마의 편집'도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린다. 크루들의 훈훈한 우정을 관전 포인트 삼는 시청자들도 많은데 '스우파' 제작진은 불화를 주요 장면으로 끌고 가고 있다. 7회 예고편에서도 프라우드먼 리더인 모니카가 마치 제시와 문제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막상 제시는 프라우드먼을 리허설 2위에 뽑으며 좋은 평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네티즌들은 '실제 상황이랑 너무 상반된 내용의 예고편 때문에 혼란이 생긴다'며 비판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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