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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SLBM 발사 직전…북한, 탄도미사일 2발 쐈다

입력 2021-09-15 19:55 수정 2021-09-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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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과 북이 같은 날 미사일을 쏘아올렸습니다. 북한은 오늘(15일)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연달아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도 오늘 잠수함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우리 군의 시험 발사 직전에 북한이 미사일을 쐈습니다.

먼저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탄도 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800km, 최고 고도는 60여km로 추정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낮 12시 34분과 12시 39분에 연달아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미사일이 '북한판 이스칸다르'로 불리는 KN-23 개량형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미사일이 고도를 낮췄다가 다시 솟아오르며 궤도를 바꾸는게 특징입니다.

그 만큼 요격이 어렵습니다.

탄도미사일은 속도와 파괴력이 커서 유엔 제재 대상입니다.

북한은 지난 1월 열병식에서 KN-23 개량형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두 달 뒤 동해상으로 시험발사를 했습니다.

당시 우리 군 당국은 미사일의 궤적을 탐지하지 못했습니다.

사거리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을 밝힌 지 이틀 만에 이뤄졌습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 부장도 면담을 하다가 미사일 발사 소식을 들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두 장관이 북한의 시험발사는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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