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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뭉쳐야 찬다2' 슈퍼패스 김태술, 첫 경기부터 입증한 존재감

입력 2021-09-13 08:56 수정 2021-09-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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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2' '뭉쳐야 찬다2'
전 농구선수 김태술이 '뭉쳐야 찬다2' 어쩌다벤져스 창단 마지막 멤버로 합류했다. 안정환 감독의 슈퍼패스는 김태술이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2' 6회에는 어쩌다벤져스 창단식이 펼쳐졌다. 축구 오디션 최종 합격자 카디비 이장군, 트라이애슬론 허민호, 스키점프 강칠구, 스켈레톤 김준현이 환한 얼굴로 창단식에 참석했다.

이 가운데 슈퍼패스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오디션 평가전에서 높은 수비 능력과 킬패스, 넓은 시야를 자랑했던 농구 김태술이 최종 합류했다. 그는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주장 완장까지 노렸다.

과거 '뭉쳐야 찬다' 시즌1에서 어쩌다FC가 8대 8 미니 축구로 경기를 치렀다면 어쩌다벤져스는 11대 11로 진짜 축구를 한다. 개막식 첫 경기 역시 11대 11로 진행됐다. 2년 전 어쩌다FC에게 11대 0이라는 대패의 추억을 안겨준 개막식 상대 새벽녘FC와 재회했다.

김태술의 활약이 돋보였다. 좌측 풀백 수비수로 출전한 그는 넓은 시야를 장점으로 삼아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밀착 수비를 보여준 것은 물론이고 날카로운 패스로 어쩌다벤져스에 공격 기회를 만들어줬다. 가벼운 몸놀림 역시 이동국 코치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날 경기는 아쉽게 1대 0으로 패했다. 전반 압박 축구로 유리한 상황에 놓였으나 이 기회가 골로 연결되지 않았고, 후반전 새벽녘FC의 힘에 밀려 점유율에서 뒤졌다. 새벽녘FC가 결정적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켜 개막식 첫 경기 승기를 잡았다.

서로가 제대로 호흡을 맞춰본 적 없는 상태에서 뛴 첫 경기. 안정환 감독은 "앞으로 호흡을 맞춰가면 된다. 희망을 봤다"라면서 이날 가장 활약한 선수로 김태술을 꼽았다. 이동국 코치는 "인터셉트 후 킬패스나 원활한 커버플레이가 좋았다. 처음 맡은 포지션이었는데 팀플레이에 가장 도움이 된 선수였다"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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