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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죽인 총기난사범, SNS에는 "여친 없어서 화난다"

입력 2021-08-14 16:56 수정 2021-08-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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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범 제이크 데이비슨. 〈사진-유튜브〉총기난사범 제이크 데이비슨. 〈사진-유튜브〉
영국에서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살해한 용의자가 평소 여자친구가 없는 것에 분노하는 등 여성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 12일 용의자 제이크 데이비슨은 영국 남서부 데번주의 플리머스에서 5명을 총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데이비슨은 집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가장 먼저 총으로 쐈으며, 이후 밖으로 나와 3살 여자아이와 아이의 아버지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또 인근 공원에서 남성 1명과 여성 1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총기 난사가 테러와 관련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데이비슨의 개인사를 살펴보며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데이비슨의 SNS 계정을 주목했습니다. 그는 스스로 "인생에 패배했다", "부서졌다" 등의 비관적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용의자가 여자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것에 화가 나 있었으며, 자신을 '종결자'라고 칭하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어머니를 포함해 미혼모에 대한 증오심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데이비슨은 '인셀(incels)'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인셀은 '비자발적으로 성관계하지 못한 남성들의 여성 혐오적 온라인 단체'를 말합니다. 자신들의 성적 실패가 여성 때문이라며 폭력적인 행동을 한다는 겁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데이비슨이 '인셀'들로부터 추앙을 받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인셀들이 데이비슨의 SNS 계정을 찾아 치켜세우는 댓글을 달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디지털혐오대응센터(CCDH)는 데이비슨의 범죄가 극단적 인셀들이 모이는 거점이 되고, 행동을 부추길 수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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