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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구해드릴까요"…정부 상대로 국제 백신사기 기승|아침& 지금

입력 2021-08-13 08:29 수정 2021-08-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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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하늘의 별똥별 모습을 잠시 보여드릴까요.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볼 수 있는 최적 시간이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12일)에서 새벽 사이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구름이 많아서 일부 지역에서만 본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뚜렷하게 보인 별똥별을 지금부터 볼 텐데 어디에서 관측이 된 모습인가요?

[기자]

오늘 새벽 하와이 동쪽 밤하늘의 페르세우스 별자리 부근입니다.

가만히 밤하늘을 바라보노라면 반짝이는 별 사이로 쓰윽 하고 예쁜 선이 그어지죠. 바로 별똥별입니다.

반짝하고 순식간에 사라지는가 하면 긴 꼬리를 그리면서 천천히 사라지는 별똥별까지 다양했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 4시를 전후해서 많이 떨어졌습니다.

별똥별은 혜성이 남긴 작은 운석들이 지구 대기권에 부딪혀 빛을 내며 사라지는 건데요.

별똥별을 잘 보려면 주변에 불빛이 없고 시야가 탁 트인 곳에서 봐야 합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은 하와이에서 관측된 건데, 아쉽게도 우리나라엔 비가 내리거나 흐린 곳이 많아서 일부 지역에서만 볼 수 있었습니다.

혹시 못 보신 분들, 영상으로 보시면서 간절한 바람들이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앵커]

코로나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각국 정부를 대상으로 사기를 벌이는 사람들이 또 있다고요?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이 백신을 구해주겠다며 각국 중앙 정부에 접근해 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기단은 네덜란드와 프랑스, 이탈리아, 이스라엘, 캐나다 정부 등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백신 제조사들과 구매계약을 중개해주겠다면서 수백만 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사기단에 돈을 넘긴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같은 사기 시도가 잇따르자 제약사들은 대리인을 통해 백신을 판매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미 건국 첫 백인 비율 감소…증가 과반은 히스패닉

끝으로 미국인 중 백인 비율이 건국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은 10년 주기로 인구를 조사하는데, 지난해 백인 비율은 57.8%로 10년 전보다 약 6% 줄었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히스패닉의 인구가 백인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인구조사 결과는 연방 하원과 대통령 선거인단 수 조정에도 사용됩니다.

텍사스주는 하원 의원 2석이 늘어난 반면 캘리포니아와 뉴욕주 등은 하원의원이 1석씩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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