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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3차 접종 필요"…미 당국 "과학적 근거 부족" 반박

입력 2021-07-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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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델타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미국에선 '3차 접종'을 두고 제약사와 보건당국이 이례적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제약사 화이자가 '시간이 지나면 백신 효과가 약해진다'며 3차 접종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하자, 보건당국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반박한 겁니다. 백악관 역시 "그럴 계획 없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화이자는 '3차 접종'에 대한 승인을 다음 달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효과가 접종 6개월이 지나면서 약해진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주로 이스라엘 정부 자료를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미 보건당국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공동으로 반박 성명을 냈습니다.

제약사와 보건당국의 공개 충돌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제롬 애덤스/전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장 : 제약회사와 연방정부가 이렇게 조율이 부족하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3차 접종이 논란이 되자 백악관도 입장을 냈습니다.

[젠 사키/미국 백악관 대변인 : 지금 당장은 (3차 접종)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추가 접종보다는 아직도 안 맞고 있는 사람에 대한 조치가 더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일주일 사이 29개 주에서 신규 감염자가 11% 늘었습니다.

LA 카운티는 165% 폭증했습니다.

델타 변이가 그중 절반을 넘어섰고, 90%에 이른 병원도 있습니다.

[하워드 자비스/미국 미주리주 콕스헬스 병원 의사 : 접종이 충분하지 않으면 또 다른 변종이 나올 겁니다. 그게 더 나쁩니다. 바이러스는 그런 식으로 작동합니다.]

그러나, 백신접종 속도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고, 지역별 편차도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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