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위트홈'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 시즌2가 제작된다.
다수의 드라마 관계자는 넷플릭스 측이 '스위트홈2' 제작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귀띔했다. 앞서 배우들의 스케줄 체크를 마쳤고, 내년 공개를 목표로 올해 내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출연 배우들 모두 12월부터 '스위트홈2' 촬영을 위해 대기한다.
'스위트홈' 시즌1에서 활약한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등 주요 출연진이 시즌2에도 함께한다. 앞서 이진욱은 시즌1 인터뷰 당시 시즌2가 제작된다면 캐릭터 편상욱의 발전 과정과 변하는 과정을 좀 더 진하게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이시영은 극 중 서이경의 뱃속 아기가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다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배우들의 바람이 이뤄진 셈이다.
지난해 12월 18일 첫선을 보인 '스위트홈'. 첫 공개 4주 동안 전 세계 2200만 유료 구독 가구가 '스위트홈'을 선택해 신청했다. '아리스 인 보더랜드'(1800만) '셀레나'(2500만) '오늘도 크리스마스'(2600만) 등 넷플릭스가 같은 시기 공개한 로컬 오리지널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가 함께 즐길 이야깃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즌2가 시즌1의 기분 좋은 흥행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