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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회 방문 "부족한 부분 언론에서 채워주길"

입력 2021-06-30 12:06 수정 2021-06-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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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30일) 국회 소통관을 찾았습니다.
국회 소통관 방문해 기자들과 질의응답 주고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국회 소통관 방문해 기자들과 질의응답 주고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 전 총장은 각 언론사 부스마다 일일이 돌아다니며 기자단과 인사를 나눈 뒤 진행된 약식 기자회견에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언론에서 많이 채워주시고 이 나라 민주주의가 잘 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어제 기자회견에서 정책적인 부분이 두루뭉술했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어제는 정치에 나서는 제 생각과 포부를 말씀드린 거고,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선 다 말할 수는 없었다"며 "한국의 현실과 현안을 잘 살펴서 국민이 불편하지 않고 많은 문제점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정책들을 내놓겠다"고 답했습니다.
대선 출마 회견하는 윤석열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선 출마 회견하는 윤석열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부인 김건희 씨의 자금 출처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동훈 전 대변인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선 "본인의 신상 문제이기 때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습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오늘 오전 언론사 주최 행사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과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눴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준석 대표와 가까운 시일 내에 보기로 했다"며 '입당' '정권교체 공감대' 등 질문엔 "깊은 얘기를 나눌 상황이 아니어서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능한 검사의 넋두리'란 민주당 측 인사들의 비판에 대해선 답변 없이 행사장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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