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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슈퍼위크'…민주 대선주자 9명 본격 레이스 돌입

입력 2021-06-28 07:27 수정 2021-06-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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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가 2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28일)부터 여야의 대권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른바 대선 슈퍼위크 첫날인 오늘, 더불어민주당은 30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예비 후보 등록을 받습니다. 경선 규칙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경선 기획단 첫 회의도 오늘 개최합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6명이 이미 출마를 선언했고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7월 1일, 이낙연 전 대표는 7월 5일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김두관 의원까지 더해 모두 9명이 경선 레이스에 참여하게 됩니다. 매듭은 지어졌지만 앞서 경선 연기 문제로 부딪혔던 이재명 대 반이재명 구도는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의 발표가 오늘 예정돼있는데, 단일화 추진과 관련한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여권 움직임부터 강버들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다음달 1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합니다.

출사표는 영상물을 통해 내기로 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세몰이를 하기보다는 메시지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김두관 의원도 같은 날 도전장을 던지고, 이낙연 전 대표는 5일 출마를 선언합니다.

이들을 포함해 모두 9명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레이스에 참여합니다.

다음달 11일 예비경선에서 걸러진 6명이 9월 초 본경선 때까지 경쟁하게 됩니다.

본경선 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치릅니다.

이 과정에서 당내 지지율 1위 이재명 지사에 대한 견제는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이재명 지사의 과반 득표를 저지하려는 반이재명 그룹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어제 이재명 지사에 대해 '당론에도 안 맞는 기본소득을 합리화하려고 억지 부리지 말라'며 비판 수위를 높인 데 이어, 오늘 오전 이광재 의원과 함께 '중요발표'를 예고했습니다.

정책 연대 혹은 단일화 추진 발표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경선 룰 등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당 대선기획단의 첫 회의도 예정돼 있어, 후보들 간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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