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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잔인한 폭락, 24시간만에 10% 넘게 내려

입력 2021-05-29 11:26 수정 2021-05-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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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3만4000달러대로 내려갔습니다.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9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각) 3만495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4시간 전보다 10.76% 폭락한 겁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99% 급락한 433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은 4만 달러 선에서 매수-매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매도세가 우세를 보이면서 3만4000달러대까지 밀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최근 잇따르는 악재가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중국은 비트코인 거래는 물론 채굴도 금지했고 미국도 규제 강화에 나섰습니다.

한때 비트코인 랠리를 이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도 테슬라 전기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취소했습니다.

CNN 등은 비트코인 가격이 이달 들어 36% 넘게 폭락했다며 2011년 9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비트코인 값이 10년 만에 월간 최대 낙폭으로 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폭락으로 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대표의 개인 재산이 19억 달러(약 2조원) 사라졌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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