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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돌풍' 이준석, 1위로 본선행…'30대 당대표' 나오나

입력 2021-05-28 20:05 수정 2021-05-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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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의 당 대표 경선에서 본선에 나가는 후보 5명이 결정됐습니다. 신진과 중진의 대결 구도로 치러진 이번 예비 경선에서 크게 보면 중진들이 우세했지만, 1등은 30대에 국회의원 경험도 없는 이준석 후보였습니다. 2등과의 격차도 컸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후보 8명 중 본선에 갈 5명이 뽑혔습니다.

나경원·이준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 후보입니다.

이로써 신진 대 중진의 대결구도였던 예비경선에서는 중진들이 더 많이 살아남게 됐습니다.

하지만 혼자 살아남은 이준석 후보는 1등을 차지하며 또 다시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은 득표순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득표율에서도 이 후보는 41%로 크게 앞선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 뒤를 나경원 후보 29%, 주호영 15% 등의 순서로 이었다는 겁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이 후보가 당원들에게도 적지 않은 지지를 받았단 점입니다.

이번 예비경선은 당원과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50%씩 합산한 결과인데, 당원조사에서도 나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는 1%포인트 차이였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중진 후보들은 이 후보를 오늘(28일)도 견제했습니다.

내년 대선을 치르기엔 이 후보가 경험이 부족하단 겁니다.

하지만 이 후보는 그동안 많은 역할을 해왔다며 반박했습니다.

[이준석/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제 역할에 충분히 했다 이렇게 보는 것이고 더 큰 자리에 도전해보라는 당심을 보여주신 게 아닌가.]

다만 다음달 11일 발표되는 본경선에선 당원투표의 비중이 70%로 높아집니다.

이를 포함해 여론조사의 응답자 구성 방식을 놓고선 "신진 후보들에게 불리하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국민의힘 경선 규정에 맞춰 보정해보니 그래도 이 후보의 우세한 걸로 관측됐습니다.

[김봉신/리얼미터 수석부장 : 책임당원 구성비에 가깝게 (여론조사 결과에 가중치를) 재보정을 둔 거죠. 조정을 하더라도 이준석의 우세가 특별히 바뀌지 않는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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