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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친노' 이광재, 대선 출마 선언…"노무현의 통합 향한 마음 기억"

입력 2021-05-27 11:08 수정 2021-05-27 11:22

박용진·양승조 이어 여권 내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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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양승조 이어 여권 내 세번째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통령 출마 선언식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통령 출마 선언식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27일) 대선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고 싶다는 강력한 열망이 있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습니다. 여권에선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에 이은 세 번째 출마 선언입니다.

3선인 이 의원은 강원도지사를 지냈고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맡았습니다. 여권에선 친노(친노무현) 핵심으로 꼽힙니다.

이 의원은 "이젠 사람 중심의 시대로 교체돼야 하고 디지털 시대로 교체돼야 한다"며 "산업화, 민주화의 주역들과 함께 2030, 디지털 세대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는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 "문제는 경제"라며 "일자리 문제는 시장이 주도하여 해결해야 한다. 여기에 국가가 지원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불평등 문제를 완화시키는 최선의 방법은 복지다.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가 중요하다"고도 했습니다.

이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도 거론했습니다. "국민을 통합시켜야 유능한 정부"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통합을 향한 절절한 마음 기억한다"고 말한 겁니다. 이어 "저는 이제 전리품 정치의 시대를 끝내고 싶다"며 "대통령은 외교 안보 국방을 맡고 내치는 총리가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대선 후보 경선에서 겨루게 될 한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도 참석했습니다. 또 친노·친문 진영의 원로 격인 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도 참석해 축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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