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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승리에 걸었던 김종인 '베팅' 통했다

입력 2021-03-23 10:50 수정 2021-03-23 11:02

김종인 "상식 통한 것…안철수 약속 지키기를"
안철수 "야권 승리 위해 열심히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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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상식 통한 것…안철수 약속 지키기를"
안철수 "야권 승리 위해 열심히 돕겠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이긴 데 대해 "정치에 있어서 상식이 통한 것을 서울시민이 입증해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야권 단일화 결과가 발표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야권 단일화 결과가 발표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오늘(23일) 오전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1야당의 오 후보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단일화가 되는 것은 처음부터 상식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승리 원인에 대해서는 "우리 당은 후보 확정을 3월 4일에 해서 노출이 짧았다"면서 "결국에는 우리 당의 힘이 기반이 돼서 오 후보로 결정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각종 여론조사를 분석해보면 결국 안 대표는 3등으로 처져 있던 상황인 것이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날선 신경전을 펼쳤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서는 "그간 야권 흥행을 위해 여러 노력을 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열심히 시장 선거를 돕겠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안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를 서울시민의 선택으로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인다"면서 "야권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오후 2시에는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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